한국투자신탁운용이 룩셈부르크의 신축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룩셈부르크코어오피스부동산펀드(파생형)’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펀드는 룩셈부르크의 클로슈도르에 위치한 신축 오피스빌딩에 91% 지분으로 투자한다. 현지 공모펀드 운용사인 라 프랑세즈가 나머지를 투자한다.
클로슈도르는 룩셈부르크 정부 주도로 조성된 마스터플랜 핵심지역으로 벨기에, 독일 및 프랑스 등과 인접한 개발 복합지구다. 건물은 2034년 1월 말까지 딜로이트 제너럴 서비스가 100% 임차하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소비자 물가지수에 따라 임대료가 인상돼 배당 수익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펀드는 6년 동안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이다. 판매 기간은 이날부터 24일까지다. KB국민은행·BNK부산은행·BNK경남은행·DB금융투자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약 1,385억원.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