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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해숙 '하얼빈'서 안중근母 조마리아 여사 연기

안중근 열사 순국110주년 맞아

내년 남북한 동시 개봉 추진

배우 김해숙.




조마리아(왼쪽) 열사와 안중근 열사.


배우 김해숙이 영화 ‘하얼빈’에서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할을 맡는다.

1862년 황해도 해주군에서 태어난 조마리아는 안중근·안성녀·안정근·안공근 등 3남 1녀를 낳았다. 안중근은 1909년 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했다. 어머니가 사형선고를 받은 아들에게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니 다른 마음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는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라는 편지를 보낸 일화는 유명하다.



이후 조마리아는 정근과 공근 두 아들을 따라 연해주로 망명했다. 1922년에는 상하이로 이주해 임시정부를 재정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임시정부경제후원회’를 창립했다. 1927년 7월 15일 위암으로 6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정부는 2008년 조마리아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하얼빈’의 연출은 ‘동승’ ‘현의 노래’ 등을 만든 주경중 감독이 맡았다.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해 안중근 열사 순국 110주년을 맞는 내년 남한과 북한에서 동시 개봉을 목표로 한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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