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우허우 세대 공략 하려면..." 中서 존재감 과시한 코스맥스

화장품 기술컨퍼런스 주최

글로벌업체와 노하우 공유

최경 코스맥스 부회장이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 4회 중국 화장품 기술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192820)가 중국 화장품 시장의 주 소비층인 ‘주우허우(95后)’ 세대를 공략하는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면목을 드러냈다. ‘주우허우’ 세대는 1995년 이후 태어난 이들로 화장품을 비롯한 중국 소비재 시장의 주요 구매자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회사 코스맥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4회 중국화장품 기술 컨퍼런스’를 갖고 현지 업계에 성공적인 교류를 이뤄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첸창광 중국 세계화장춤학회(IFSCC) 회장, 췐이화 상하이 화장품 협회 비서장, 주덩쉐 상하이 식품의약품 감찰국 과장 등 상하이 주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로레알·존슨앤드존슨 등 글로벌 화장품 업체 관계자 및 상하이 교통대학·산동대학 교수 등 약 150여 명이 함께 했다.

특히 글로벌 화장품 기술 트렌드는 물론 ‘중국 온·오프라인 화장품 시장의 현재와 미래’라는 컨퍼런스 주제는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코스맥스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로레알과 메리케이, 바이췌링 등 주요 기업의 연구소장과 마케터들이 직접 참여해 중국 화장품 시장을 이끄는 젊은이들의 온라인 소비패턴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연준 코스맥스차이나 연구원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중국의 Z세대라고 불리며 소비주체로 떠오른 주우허우에 대해 많은 이해를 하는 자리였다”고 말하며 “이젠 코스맥스가 주최한 이 행사가 현지 고객사들과 함께 중국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술 관련해 △다나카 타쿠미 다이토 카세이(DAITO KASEI) 연구원의 ‘분체 표면 처리기술’ △데니스월러 지보단(Givaudan)사 박사의 ‘마이크로바이옴과 화장품’ 개발 △남윤성 카이스트(KAIST) 교수의 ‘무기 소재 디자인 개발’ △이시다 고이치 가오(KAO)사 부사장의 ‘민감성 피부화장품 개발’ 등의 주제가 발표 됐다. 또한 중국 신세대의 메이크업 트렌드와 올해 하반기 중국 화장품 시장 전망, 파우더 기술의 변화와 적용 등 중국 화장품 산업 미래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코스맥스가 지난 21일 개최한 ‘제 4회 회 중국화장품 기술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들이 발표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제공=코스맥스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부회장은 “중국 ‘90세대’를 넘어 급변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화장품의 효능과 트렌드는 물론 미래 처방과 개발에 도움이 될 내용으로 컨퍼런스를 준비했다”며 “최근 중국 현지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고 소비 패턴도 다양해진 만큼 코스맥스 중국법인은 하반기부터 마케팅과 연구, 생산의 모든 조직을 온·오프라인의 이원화 체계로 변경해 고객사에게 맞춤형 신제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코스맥스는 2004년 국내 화장품 ODM 업계로는 최초로 중국에 진출했다. 중국 현지 화장품 ODM 업계 1위로 평가 받고 있으며 상하이와 광저우 법인의 이원화 전략으로 85% 이상이 중국 내 로컬 고객사로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