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078930)가 사우디 아람코와 ‘에너지 및 투자분야’의 사업 협력에 나선다.
GS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에너지 및 투자 분야’의 사업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택근 GS 부회장을 비롯해 아민 알나세르 아람코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김기태 GS칼텍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석유 및 가스, 석유 화학 등 에너지 사업뿐 아니라 건설, 무역 등 현재 영위하고 있는 모든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GS는 에너지 계열사인 GS칼텍스가 1969년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원유를 수입하며 첫 협력을 시작했으며 GS글로벌도 1988년부터 중동지역의 철강 등 산업 원자재 공급을 사우디아라비아 지사를 통해 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수의 EPC(설계·조달·시공)사업자로 참여하는 등 GS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GS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GS칼텍스, GS건설의 사업 협력 외에도 다양한 계열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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