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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ㆍ미 깜짝 회동에 경기북부지역 ‘들썩’ 파주 첫 지식산업센터 ‘운정비즈니스센터’ 주목

- ‘3차 북미정상회담’ 성사에 남북경협 수혜 품은 경기북부 부동산 시장 관심집중

- 운정지구 와동동 위치, 지하 1층~지상 10층, 총 304실 규모, 공간구성 차별화








최근 사실상의 ‘3차 북미정상회담’ 성사로, 경기북부지역 부동산 시장의 가치 상승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잠시 가라앉았던 남북경협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경기북부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말 일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을 마친 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게 ‘깜짝’ 만남을 제안했다. 이후 우리 정부와 함께한 조율과 협의를 통해 북한과 미국은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사실상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가졌다. 북한과 미국이 다시 한 번 비핵화와 관련한 협의에 돌입하게 되면서 남북관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접경지역으로 불리는 경기북부지역에 남북경협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남북관계가 호전된다면, 경기북부 지자체들이 접경지역에 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을 중심으로 개발 사업들을 추진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미 경기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 파주시가 대표적인 사례다. 파주시는 지난해 전국 지가상승률 1위로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기 파주시의 지가 상승률은 9.53%로 10%에 육박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2배 넘게 수직상승한 수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미래가치가 다시 한 번 집중조명 받고 있다”며 “경기 파주의 경우 전국 1위의 지가 상승률을 나타낼 정도로 현재로써의 가치도 상당히 높은 편인데, 향후 남북경협이 더욱 활발해진다면 현재 추진 중인 GTX A 노선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교통개발호재들이 예고될 확률이 높아 국내 주요 기업들의 이전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3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경기북부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에 조성되는 첫 지식산업센터 ‘운정비즈니스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주)한강홀딩스가 시행하는 ‘운정비즈니스센터’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지구 와동동 1484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및 지원시설 총 304실 규모로 구성된다.

파주시는 GTX A노선(운정∼삼성)이 지난해 말 착공해 2023년 개통 예정이다. GTX A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서울역 20분, 킨텍스~서울역 16분, 동탄~삼성 22분 등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간선급행버스 BRT(파주~은평)도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BRT는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이 결합된 신개념 교통체계로, 서울 접근성이 한 층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지하철 3호선(일산선) 파주연장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파주시는 경기북부지역의 광역교통인프라 조속 확충을 위한 움직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운정비즈니스센터’는 대형교통개발호재 이외에도 운정신도시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다. 운정신도시는 파주시의 동패동, 목동동, 야당동, 와동동 등을 수용하는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약 8만 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다양한 혜택 및 지원도 주목해 볼 만하다. ‘운정비즈니스센터’ 입주 기업에게는 재산세 및 세제 감면 등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높은 임대료에 부담이 있었던 업체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실제 오는 12월 31일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 받은 자는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세제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서울 및 수도권 과밀억제권 이전 시 4년간 소득세, 법인세 100%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운정비즈니스센터’의 1층에는 편리한 이용과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대로변 스트리트형’으로 상업시설들이 입점할 수 있는 최적의 구조를 갖췄다. 이어 5층까지는 화물차가 올라오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구축해 제조 관련 업체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구조를 선보였다. 6~10층은 오피스형 구조로 실용적인 사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밖에 각 호실별에 개별 발코니로 쾌적한 휴식공간이 제공되며, 최대 6m 높이의 층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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