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특공대가 4일 경남 의령군 용덕면 특공대 청사에서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남경찰청특공대는 도내 위치하고 있는 다수의 방위산업체와 국가중요시설 등에 대한 테러예방과 요인경호 등의 임무를 주로 맡는다. 23명으로 구성된 특공대는 전술팀·폭발물탐지·해체팀으로 나눠 활동한다.
그동안 부산경찰청특공대가 부산·울산·경남 등 3개 시·도를 담당하면서 긴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 내 대응이 어렵다는 공감대가 확산돼 왔다.
이에 지난해 2월 경남경찰청은 특공대 창설 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해 같은해 12월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어 국가대테러대책위원회와 국무회의에서 대테러 부대로 최종 지정·승인됐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경남경찰특공대는 대한민국 최정예 대테러 부대로서 테러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