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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재에 코스닥 제약업종, 상반기 시총 4조 증발

코오롱티슈진·에이치엘비 등 투자심리 ‘꽁꽁’

잇따른 악재로올해 상반기 코스닥 시장의 제약(바이오) 업종 시가총액이 4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코스닥 제약 업종 시총은 28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조1,000억원(12.3%) 줄었다.

기업별로 보면 제약 업종 소속 종목 가운데 시총 규모가 가장 큰 메디톡스(086900)는 올해 상반기에만 시총이 7,000억원 줄었고 셀트리온(068270)제약은 6,0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말 2조6,000억원이던 코오롱티슈진(950160)의 시총은 5월말 ‘인보사’ 사태로 주식 거래가 정지되기 직전 이미 5,000억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업종분류에서 제약업종에 포함되지 않은 제약사를 포함하면 시총 감소폭은 더 컸다. 현재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유통’, 신라젠(215600)·헬릭스미스(084990)는 ‘기타서비스’, 에이치엘비(028300)는 ‘운송장비·부품’ 업종에 속해있다. 상반기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총은 2조5,000억원 줄었고 신라젠(-1조6,000억원), 헬릭스미스(-1조4,000억원), 에이치엘비(-1조7,000억원) 등도 1조원 이상 감소했다.



제약업종의 부진은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인보사’ 판매 중단과 에이치엘비 임상 3상 결과 실패, 한미약품(128940) 신약 기술수출 무산 등 계속된 관련 업종의 악재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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