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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20일부터 열대야 대비 폭염대피소 운영

텐트 제공 및 볼거리·즐길거리 선사···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





서울 서초구가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주민들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한달 간 구청 대강당과 서초·양재·내곡 느티나무쉼터를 폭염대피소로 개방해 운영한다.

운영 기간 동안 구청과 내곡느티나무쉼터에서 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실내용 텐트를 제공하고 △지역내 예술가들의 꽃자리콘서트 △‘주토피아’, ‘수상한 그녀’ 등 가족영화 상영 △북카페 △IT체험존 △보드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폭염대피소 개소식 행사는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영화 주제곡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폭염대피소는 매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운영되며 느티나무쉼터는 주말만 이용할 수 있다. 오후 6시 이전까지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오후 8시 이후 야간취침은 사전신청을 해야 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폭염대피소에 관한 문의는 구청 행정지원과나 어르신행복과로 전화해 달라”며 “올해는 단순한 쉼터가 아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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