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설이 낡은 기흥구 구갈동 금화5 어린이공원을 도심 속 생태정원으로 새 단장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원은 시 최초로 정원 꾸미기(가드닝) 개념을 도입해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편안하게 휴식하는 공간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시는 3억원을 들여 3,500㎡ 공원에 어린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 정원 산책로 공간, 숲 속에서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눠 만들었다.
우선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엔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도록 외나무다리건너기, 흔들다리건너기. 그물망건너기. 균형잡기 등의 놀이대 5종을 설치했다.
정원 산책로 구간엔 하늘국화, 아이리스 등 85종 9,829포기의 꽃을 심어 겨울철 외에는 늘 꽃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황토 포장을 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주민들이 숲 속에서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느티나무와 청단풍 등 수목 5종을 심어 숲을 만들고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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