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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늦어도 내년초 착공...서남부권 수혜

철도공단, 실시설계 관리용역 발주

경기도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사업이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면서 내년 초 착공 가능성을 높였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2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실시설계단계 건설사업관리용역’을 발주하고 사업시행자 선정에 착수했다. 용역규모는 19억 9,600만 원 수준이다.

공단은 다음 달 28~29일 전자입찰서를 제출받은 뒤 29일 개찰에 나설 계획이다. 용역기간이 착수일부터 6개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첫 삽 뜨기’가 가능할 전망이다. 신안산선 사업은 정부가 사업 위험을 일부 부담하는 위험분담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안산선의 착공으로 안산과 시흥 등 경기 서남부권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수도권 교통망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광명, 금천 등 노선 남부지역도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 그간 수도권 교통망은 분당, 판교 등 동남권 경부선을 중심으로 확충되면서 서남부권의 요구가 높았다. 수요가 충분한 만큼 신안산선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조달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산선 사업은 총사업비 3조 3,465억 원을 들여 경기 안산(한양대역), 시흥, 여의도를 잇는 44.6㎞ 복선전철(정거장 16곳)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신안산선이 완공되면 시흥시청에서 여의도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현재 53분에서 22분으로, 안산 한양대역에서 여의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100분에서 25분(급행 기준)으로 줄어든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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