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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신패러다임]신흥국 채권·해외 부동산 펀드 등 라인업 다양화 가속

<하>떠오르는 해외투자 상품

중위험·중수익 추세 공략 나서





그동안 해외 펀드라고 하면 중국·베트남 등 특정 국가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중위험·중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의 수요가 커지면서 최근 운용사와 증권사들은 해외 주식·부동산 등 대체자산에 투자하는 다양한 펀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해외 채권형 펀드에 2조4,968억원이 유입됐다. 미국 등 선진국 채권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들이 주를 이루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펀드들이 판매되고 있다. 선진국 우량채에 투자하는 펀드가 인기를 끌자 이보다 다소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신흥국국공채펀드·하이일드채펀드·채권롱쇼트헤지펀드 등 다양한 스타일의 채권 펀드가 나오고 있다. 김종옥 하나UBS자산운용 본부장은 “금리 인하 기조가 계속되면서 안전하면서도 은행 예금보다는 수익이 높은 상품을 원하는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채권 펀드도 다양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해외 부동산 펀드 역시 불안한 증시의 투자 대안으로 금융투자사들이 내놓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출시된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는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투자 저변을 넓히고 있다. 그동안 서유럽 주요 도시의 오피스빌딩에 투자해 연 5~6%의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펀드가 다수였으나 최근 들어서는 물류창고까지 투자 대상이 넓어지고 있다. 올 들어 해외 실물 부동산 펀드 등에 6,742억원이 몰렸으며 해외 리츠펀드에도 2,269억원이 들어왔다.

조준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는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자산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우량한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을 꾸준히 내놓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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