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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 ‘생명 구하는 마법’ 심폐소생술 배우다

간호학과 재학생 80명 전원 ‘AHA BLS Provider’ 자격증 취득

와이즈유 간호학과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와이즈유




와이즈유(영산대학교) 간호학과는 여름방학 동안 3학년 재학생 80명을 대상으로 ‘AHA BLS Provider’ 기본소생술인 심폐소생술 보건의료인 과정을 운영해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와이즈유 간호학과의 시뮬레이션센터는 ‘AHA BLS Provider’ 기본소생술인 심폐소생술 보건의료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미국심장협회(AHA·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대한심폐소생협회(KBLS·Korean Heart Association Provider)에 위임된 것을 와이즈유 간호학과의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위탁받아 2011년부터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AHA BLS Provider’ 과정은 병원단계와 병원 전 단계 중 발견한 심장정지 환자 및 기도폐쇄와 같은 심장정지 의심 상황의 초기 처치 및 고품질의 가슴압박과 자동제세동기 작동에 필요한 지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미국심장협회가 프로그램 개발, 질 관리 및 인증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과정이다. 이 교육과정의 인증요건은 84점의 필기시험과 성인(자동제세동기 포함) 및 영아 심폐소생술 술기평가를 통과해야 하며 인증기간은 2년이다.



이 과정을 모두 마친 간호학과 재학생 80명은 모두 ‘AHA BLS Provider’ 자격증을 취득했다. 장경오 학과장은 “2011년부터 해마다 운영되는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고 미래의 간호사, 의료인으로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급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정지는 심장의 기능이 멈추게 되어 신체 기능 저하로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멈추었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로 심장과 호흡이 멈춘 지 4분 이내가 골든타임이다. 이 시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면 살아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심폐소생술의 순서와 방법을 익히고 꾸준한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심정지 1분 지날 때마다 생존율은 7~25% 낮아지며, 응급 현장서 즉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시행하면 생존율이 2배가 높아진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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