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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금리 역전후 경기침체' 분석 美학자 "내년 하반기 침체"

장단리 금리 역전이 경기침체의 전조라는 분석을 처음 제시한 아투로 에스테렐라 교수. /렌셀러폴리테크닉대학 제공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이 경기침체의 전조라는 분석을 처음으로 내놓은 경제학자가 자신의 이론이 다시 현실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투로 에스트렐라 미국 렌셀러폴리테크닉대학 교수는 22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 인터뷰에서 “50년 동안 7차례 경기침체를 완벽히 알아맞힌 기록이 있다”며 이런 예측을 제시했다.

그는 “미래를 100% 확신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내년 하반기에 미국에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에스트렐라 교수는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을 경기침체와 가장 먼저 연관지어 분석한 학자라고 CNBC방송은 소개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에서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한 그는 미국 재무부 채권 3개월물과 10년물의 금리 격차를 경기침체를 내다보는 지수로 연구해왔다.

에스트렐라 교수의 결론은 3개월물과 10년물의 금리 역전이 경기침체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것이었다.



올해 들어 미국 국채 3개월물의 금리는 10년물보다 높아졌으며 이 같은 장단기 금리 역전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그는 “시대마다 상황이 다르다고 반박하는 이들은 금리 역전이 일어난 지 2년 정도 뒤에 적중 여부가 판명된다는 점 때문에 그런 소리를 할 것”이라며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그때 누가 기억하겠느냐”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최근에는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도 수시로 역전을 거듭하고 있다.

투자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도 지난 40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역전이 일어난 지 평균 22개월 뒤에 경기침체가 온다는 결론을 도출한 바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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