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에 따르면 이번 상생 기획전은 이곳 지하 1층 행사장에서 8월 30일부터 9월 11일까지 열린다. 다림향, 간디숲, 해울림영농조합법인, 일광협동조합 등 지역을 대표하는 사회적경제기업 20여 개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이번 기획전에서 미역, 다시마, 화장품, 소금, 꽃차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이색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외계층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문제와 경제활동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해 알려 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100여 개가 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소개됐다. 특히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는 ‘다향연’ 브랜드가 정식입점을 했으며 광복점과 마산점에는 부산·경남 사회적기업 종합관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남기대 광복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들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