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는 오는 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산업단지 스마트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용주(여수갑), 김성환(서울노원구병), 정유섭(인천부평구갑), 윤소하(정의당 비례) 국회의원과 정부부처 관계자, 스마트 전문가 등이 참여해 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화에 대한 해법을 찾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제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으로 GDP의 30%를 차지하고, 수출의 90%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450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제조업에서 나온다.
하지만 최근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제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신흥 제조강국의 부상으로 지금까지의 ‘추격형 전략’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지난 6월 19일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에 따른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을 예고하면서 산업 단지에 대한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복합화를 통한 혁신 테스트 베드 조성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시점에 개최된다는데 의의가 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지난 2월 27일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설치하고 전남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25개사를 목표로 2022년까지 1,300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발맞춰 산업내 각 분야별 전문가와 국가산업단지 입주사의 의견을 수렴해 해법을 찾고, 우리 지역에 새로운 산업적 기회요인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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