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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 “사법부 민주화, 아래서 출발해야”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 참배

김명수 대법원장이 16일 광주 북구 망월묘역에 위치한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한 뒤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존인물인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유해가 묻힌 기념공원을 참배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부의 민주화는 풀뿌리 민주주의처럼 아래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16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초청으로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광주는 우리 민주주의의 발전과 성장에 남다른 역할을 했다”며 “제가 꿈꾸는 사법의 민주화, 국민을 위한 사법부, 국민과 함께하는 법조계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어 “민주주의는 포장이 된 큰 그림이 아니라 밑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국립5·18민주묘지가 아닌 망월동 묘역을 먼저 찾은 것도 사법부의 민주화를 대법원장이 이끌 것이 아니라 아래서부터 올라오는 민주주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광주지방변호사회와 오찬간담회를 갖고 오후에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2017년 9월 취임한 김 대법원장이 외부특강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예비 법률가인 로스쿨생은 미래 법조계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로스쿨생의 애로사항과 법조인 양성제도의 개선방향을 청취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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