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진이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가 경기 북부 지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2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방역상황 점검 회의에서 “파주시는 경기 북부 중점관리지역으로 정부는 경기도, 강원도, 인천시를 대상으로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날 새벽 파주 파평면 양돈농가 확진 후 경기도, 강원도, 인천시의 돼지농장, 출입 차량, 사료농장, 도축장 등을 대상으로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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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양돈농장, 축산시설 등에 대해 소독을 빈틈없이 하고 축산 관련 차량 등의 이동중지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또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도 거점소독시설과 통제 초소에서 차량 소독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조치하고 축산인과 농업인은 모임이나 행사 개최와 참석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파주에서 이날 두건 추가 확진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곳은 총 11곳으로 늘었다.
/정아임인턴기자 star45494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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