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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안도랠리...6거래일 만에 주가 ‘두배’

개선기간 12개월 부여 소식에 상한가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의 임상 3상 재개 가능성과 더불어 상장폐지 위기까지 모면하면서 연일 급등세다.

14일 주식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승제한폭인 6,750원(30.00%)까지 치솟은 2만9,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4일부터 이어진 상승 랠리에 주가는 6거래일 만에 96.3%나 뛰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임상 3상 재개 가능성을 놓고 협의 과정을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개선기간 부여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결과였다는 분석이다. 이에 상장폐지 심사를 앞두고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이달 들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11일 오후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코오롱티슈진에 12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하면서 급등했던 주가의 향방은 임상 재개 여부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크다. 거래소 측이 FDA가 코오롱티슈진의 임상 3상 재개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개선기간 부여 이유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임상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재개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데 생각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선기간 부여가 이벤트성인 만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기에 무리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FDA의 임상 3상 재개에 대한 최종 결정까지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사유는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바닥권으로 인식되는 최근 바이오 업종의 특징은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이라며 “이런 상황일수록 바이오 기업의 펀더멘털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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