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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컵과일 아닌 대용량 과일"...CU, 초특가 반값 과일 판매

올 1~9월, 주택가 매장서 대용량 과일 매출 전년동기比 5배 상승

초특가 과일 1탄 '반값 사과' 이어 '반값 바나나' 판매 시작

CU 반값 사과/사진제공=BGF리테일




소용량의 컵과일 위주로 판매되던 편의점에서 대용량 과일의 인기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시중 제품의 절반에 가까운 저렴한 가격대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의 지갑까지 열었다는 분석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22일 가족주택가에 위치한 매장을 중심으로 올 1~9월까지 대용량 과일의 매출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CU의 과일 매출 신장률은 대용량 과일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0.9% 뛰었다. CU 관계자는 “기존 대형마트에서나 판매하던 봉지, 묶음 단위의 대용량 과일이 최근 소용량 중심의 편의점 과일 시장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이는 CU가 주요 입지를 중심으로 대용량 과일을 실험적으로 판매하는 등 지속적으로 전개한 틈새 마케팅이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저렴한 가격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CU가 지난달부터 판매한 초특가 과일 1탄인 ‘반값 사과(5입, 2,500원)’는 일반 제품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을 앞세워 기존 편의점 과일을 대표하던 1입 과일, 컵과일 등 스테디셀러들을 제치고 과일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에 CU는 이달 22일 초특가 과일 2탄 ‘반값 바나나(5입, 1,600원)’를 선보인다. 개당 320원꼴로 업계에서 주로 판매하는 1~2입 바나나 대비 약 50% 이상 저렴하다.

바나나 산지로 유명한 필리핀, 페루, 에콰도르 제품으로 산지와 재배 고도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민규 BGF리테일 신선식품팀장은 “편의점이 가장 가까운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과일, 채소 등 신석식품으로 고객 수요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새로운 니즈에 맞춰 소비자 만족과 점포 매출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 제품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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