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전문기업인 ‘시어스랩’는 우아한형제들이 출시하는 모바일 영상놀이 애플리케이션인 ‘띠잉’에 자사가 보유한 AR기술을 공급하고 콘텐츠를 함께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띠잉은 10초 이내의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영상 놀이 플랫폼으로, 띠잉에 탑재된 영상효과 기능 ‘코스튬’을 활용해 다양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시어스랩이 우아한형제들과 공동 개발한 코스튬은 인터렉티브 AR 효과를 적용한 놀이 기능이다. 이용자는 AR 영상 효과가 적용된 코스튬으로 친구와 눈싸움, 과자 빨리 먹기, 청기백기 게임 등을 할 수 있다. 양사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혁신적인 코스튬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시어스랩은 자체 개발한 국산 토종 AR코어 엔진인 ‘AR기어’외에도 우아한형제들과 딥러닝 기반의 얼굴 인식 기술, 실시간 얼굴 보정 기술 등의 AR기능들을 공동 연구 개발해 혁신적인 신규 AR 핵심기술들을 지속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는“띠잉은 어렵게 느껴지는 AR 기술에 재미있는 요소를 가미한 놀이형 영상 플랫폼”이라며 “틱톡이나 유튜브 등 외산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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