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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귀리'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과 탁월 입증

농진청, 세계 최초 구명…피부 가려움·홍반 증상 32% 개선

농촌진흥청은 건국대 수의과대학과 함께 세계 최초로 새싹귀리 추출물의 아토피 피부염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진청이 새싹귀리 추출물의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능 검증을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피부염을 유도한 뒤 새싹귀리 추출물을 3주간 피부에 발라줬더니 무처리군에 비해 가려움증이나 홍반 같은 피부 이상 증상이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관계자는 “새싹귀리 건조물 100g에는 최대 사이클로퓨란계 신물질이 85㎎, 아베나코사이드 사포닌류 2,360㎎, 플라본배당체가 1,280㎎ 함유돼 있다”며 “아베나코사이드 함량이 높은 새싹용 귀리 국내 품종으로는 잎의 생장 속도가 빠르고 수확량이 많은 ‘광한’과 ‘하이스피드’가 알맞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설재배는 싹 틔운 지 5∼6일 후, 노지재배는 파종 후 20일 전후로 수확했을 때 기능성 물질 함량이 가장 높았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특허출원하고 산업체에 기술 이전해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을 공동개발하는 등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새싹귀리용 원료곡을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할 경우 지역민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박기도 작물기초기반과장은 “새싹귀리에 많이 함유된 아베나코사이드류 사포닌을 활용한 아토피 피부염 개선 소재 개발이 기대된다”며 “유효성분을 높일 수 있는 새싹귀리 재배 방법과 성분 추출법을 표준화해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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