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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기도 교통난 꼼꼼히 살피겠다" 예산 협의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

살처분 처리 방법 가혹, 당정 협의 필요

광역버스 국가 사무화 예산 지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윤호중 사무총장, 박광온 최고위원, 김경협 경기도당 위원장, 이해찬 대표, 이재명 도지사,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조정식 정책위의장./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기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을 계기로 필요성이 부각된 살처분 시스템 개선, 광역버스 국가사무화 예산 지원, 지역화폐 활성화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해찬 대표는 “살처분 시스템에 새로운 방법을 동원해야 할 것 같다”며 “살처분 과정에 관계된 공무원 등의 심리적 트라우마가 아주 심하고 처리 방법도 너무 동물에 가혹한 방법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수단과 처리 방식을 좀 더 강구해야 한다고 경기도가 지난번에 이야기했는데, 당정 간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역버스 국가사무화를 하면서 비용을 지방정부가 대도록 하는 것은 합리적인 것 같지 않다”며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는 무엇보다 제일 심각한 게 교통난인데, 경기도 내에서도 남부와 북부의 격차가 커서 북부 쪽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꼼꼼하게 살피겠다”고도 했다. 경기 지역 화폐와 관련해서도 “전국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챙기고 이에 따른 국비 추가지원도 당정 간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얼마 전 대도시권 광역교통 구축 발표가 있었는데 수도권은 교통난 해소와 서울로 장시간 출퇴근하는 도민 불편이 큰 현안이라고 생각한다”며 “교통망 확충에 대해 당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함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 정책위의장은 신속한 재정 집행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예산 확보도 중요하지만 예산 적기 집행도 중요하다”며 “경기도가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인 만큼 지역 사업도 많다. 현재 확보되어 있는 국비, 도비 예산들이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지사가 각별하게 챙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내년에는 올해와 또 다르게 지역화폐 규모가 확장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정부의 지원 예산 규모가 저희 예측보다 지나치게 작아 조금 우려된다”며 “가급적이면 증가율에 맞춰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여력이 있는데도 정부 규제 때문에 못 한 측면이 있다”며 “약간의 규제만 정리해주시면 상당 정도의 임대주택을 지방정부가 공급할 수 있을 거란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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