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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수요예측 쓴맛 티움바이오…공모 규모 줄여 IPO 마무리

공모가 1만2,000원에 250만주 공모

공모규모 300억원, 당초 기대 60% 수준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에 자금 투입

김훈택 대표이사.




티움바이오가 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수요예측에서 부진했지만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위해 공모규모를 줄여서라도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1일 티움바이오는 서울 여의도에서 IPO 간담회를 열고 공모를 통해 300억원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250만주를 공모할 계획으로 공모가는 1만2,000원이다. 당초 회사가 희망한 공모가는 1만6,000~2만원 이었지만 수요예측 경쟁률이 37대 1에 그치면서 밴드 아래서 공모가가 확정됐다. 공모 규모도 당초 목표한 500억원의 60% 수준인 300억원에 그쳤다.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에서 신약 연구개발을 이끈 김훈택 대표이사 및 함께 신약 연구를 진행해온 연구개발(R&D) 인력들을 주축으로 2016년 설립된 기업이다. 설립 초기부터 회사는 혈우병, 폐섬유증, 자궁내막증 등 신약 개발 분야에서 블루오션으로 여겨지는 희귀난치질환 분야에 집중해왔다. 현재 33개국에서 5개 파이프라인에 대한 85건의 특허를 등록한 상태이며, 임상 단계별 특허 확장을 통해 진입장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부진에 공모 규모가 기대보다 크게 줄었지만 신약 개발 자금 마련을 위해 IPO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티움바이오는 차세대 파이프라인 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합성 신약인 섬유증 분야에서는 간섬유증, 신장 섬유증, 만성폐쇄성 호흡기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항암 분야에서는 두경부암, 췌장암, 교모세포종, 골수섬유증 등으로 표적 장기를 확장해갈 계획이다. 또 바이오 신약분야에서는 차세대 지속형 A형 혈우병 치료제, 희귀 폐질환 치료제, 항암 및 섬유증 치료제 개발로 치료 영역을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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