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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사 6명, 모잠비크서 불법 의료행위…수술환자는 발작증세

모잠비크 지도/구글 캡쳐




아프리카 남부 모잠비크에서 불법 의료행위로 외화벌이를 하던 북한 의사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5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모잠비크 북부 카보델가도주 경찰은 주도인 펨바에서 북한 국적 의사 6명이 불법으로 사설 병원을 개설해 의료행위를 하다 적발돼 기소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에 기소된 북한 의사 6명은 사설 의료시설을 마련해 불법으로 외과 진료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병원 시설 폐쇄 당시 환자 4명이 입원한 상태였다고 전하며 지난주 이들에게 외과 수술을 받은 한 환자는 발작 증세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이 불법 의료행위에 사용한 의약품과 의료용품은 지역 내 병원에서 가져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펨바 내 환자들의 움직임이 수상하다고 판단, 수사를 개시해 북한 의사들이 차린 불법 의료시설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신혜인턴기자 happysh04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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