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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진로이즈백' 열풍...하이트진로 눈높이 쑥

3분기 실적개선에 4분기도 기대↑

키움證 목표가 3.4만→4만원으로





증권사들이 ‘테라’와 ‘진로이즈백’ 열풍으로 3·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한 눈높이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키움증권·DB금융투자·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미래에셋대우 등 5개 증권사는 15일 하이트진로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종전 3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17.6%를 올렸으며 DB금융투자는 3만4,000원에서 3만8,500원으로 13.2% 높였다. 삼성증권은 9.1%(3만3,000원→3만6,000원), 신한금융투자는 6.5%(3만1,000원→3만3,000원) 상향했고 미래에셋대우는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33.3%나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증권사들이 하이트진로의 목표주가를 높인 것은 최근 발표한 하이트진로의 3·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향후 기대감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이트진로의 올해 3·4분기 실적은 매출액 5,291억원, 영업이익 49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5.8%, 67.9%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라는 하이트진로의 4대 브랜드 내 매출 비중 1위로 올라섰고 소주는 ‘진로이즈백’의 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했다”며 “소주 시장점유율도 60% 초반까지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증권사들은 내년 이후 하이트진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맥주 영업이익은 최소 6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지만, 영업환경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 주가 상승의 초입이라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하이트진로는 0.85%(250원) 오른 2만9,650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하이트진로 주가는 81.9% 치솟았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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