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주택 가구 내에 적용할 배선기구·조절기류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그간 공종별로 설치됐던 배선기구 및 조절기류 제품의 디자인을 LH형 디자인으로 종합해 신규 개발하고 중소 자재업체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상은 월패드, 배선기구(콘센트, 스위치), 온도 및 환기조절기 등 가구 내 기계·전기·정보통신 제품 총 11종이다.
심사는 1차 고객자문단 선호도 평가와 2차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쳤다. 최종적으로 당선작 1개, 우수작 1개, 장려작 1개 등 총 3개 업체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코맥스 등 5개 업체의 작품은 우수한 디자인에 더해 월패드·네트워크스위치·온도 및 환기 조절기 등 별도 제품 세가지에 디자인된 틀을 끼우면 하나의 제품처럼 보이도록 해 창의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업체는 LH와 구매계약을 체결해 의왕초평 A-3블록(981가구)에 납품하게 된다. LH는 전시·매뉴얼 제작 등을 통해 당선작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우수작, 장려작 수상업체에는 각각 3,000만원,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디자인 공모 당선제품이 설치되면 LH 주택은 더욱 우수한 디자인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혁신적인 시도로 LH 주택의 디자인과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디자인 공모 입상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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