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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증권대상]미래에셋운용, TDF 등 연금시장 국내 선도..다양한 해외·대체투자 개발

운용사 부문 대상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9 대한민국 증권대상’ 운용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운용자산이 116조원에 달하는 미래에셋운용은 최근 고속성장하고 있는 타깃데이트펀드(TDF)를 비롯한 국내 연금상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준 점 등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자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대체투자 부문에서도 국내 1위의 면모를 보여줬다.

미래에셋운용이 보여준 성과 중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단연 연금 분야다. 미래에셋운용의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펀드는 전체 연금시장에서 약 2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그 설정액도 국내 1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연금펀드에는 올해 연초 이후 늘어난 금액이 6,000억원 이상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량 자산을 발굴하고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면서 투자자에게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고 전통적 투자자산을 넘어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들을 제공하면서 자산배분의 영역을 넓힌 것도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준 이유로 꼽힌다. 미래에셋운용은 300개가 넘는 연금 상품 제공을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상품과 투자 전략을 더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연금 분야 중에서도 특히 돋보이는 부문은 TDF다. 미래에셋운용은 TDF에서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배분형, 다양한 수익전략에 분산투자하는 전략배분형 등을 선보였고 인출설계용 연금펀드 등도 출시한 바 있다. 펀드의 수익구조에서 국내 최초로 부동산 임대수익을 포함 시키기는 전략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런 과정에서 총 10개의 TDF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며 총 설정액이 1조원을 넘어서 관련 분야에서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이 같은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내부 조직 정비도 단행했다. 국내 업계 최초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의 마케팅본부를 새로 꾸린 것이다. 아울러 2004년 금융권 최초로 투자교육연구소를 설립해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으며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출범으로 은퇴자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법인을 설립했고 2005년은 국내 최초로 직접 운용하는 해외펀드를 설정했다. 이에 현재 글로벌 12개국에 진출했으며 해외 30여개국에서 펀드를 설정하고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현재 해외 법인 설정액이 약 40조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운용의 해외 설정 펀드는 글로벌평가사인 모닝스타에서 5성 등급을 기록하는 성과도 보였다. 이는 3년 이상 운용한 펀드 가운데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량 펀드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

4차 산업 분야를 공략해 클라우드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도 미래에셋운용은 앞서나가는 중이다. 실제 지난해 인수한 글로벌엑스(Global X)의 ‘CLOU ETF’는 지난 4월 상장 후 순자산이 약 4억6,000만달러 늘어났다. 이는 전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ETF 중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수치다.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보면 국내 투자자들은 최근 6개월간 “Global X Clou ETF‘’를 2억3,000만달러(약 2,800억원 수준) 이상을 매수했다. 이 역시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매수한 미국 주식 종목 3위에 오른 성과다.



미래에셋운용은 대체투자 부문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미래에셋운용의 대체투자 규모는 총 20조원에 육박하는데 2004년 국내 최초로 PEF(Private Equity Fund, 경영참여형 사모펀드)와 부동산 펀드를 선보인 인 바 있으며 2009년 출시한 해외 투자 인프라펀드(SOC)도 국내 업계 최초의 사례다. 미래에셋운용이 대체투자 분야에서도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또 지난 2006년 인수한 중국 상해 푸동의 미래에셋타워는 현재 가치가 1조원 이상에 이르러 매입 가격 대비 4배 이상 상승했다. 또 최근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 15개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고 국내 최대 규모 해외 대체투자 글로벌 1위 골프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 인수하는 등 대체투자 시장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서유석(왼쪽 네 번째)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한 회사 직원들이 힘찬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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