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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드라마 '보좌관' 제작사에 83억 투자

스튜디오앤뉴 전환우선주 인수계약





KT(030200)스카이라이프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해 콘텐츠 제작사에 83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27일 ‘보좌관’, ‘미스함무라비’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앤뉴와 전환우선주(CPS)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스카이라이프는 83억원을 투자해 스튜디오앤뉴의 지분 9.9%를 취득하게 된다.



스튜디오앤뉴는 국내 메이저 영화 투자·배급사 ‘뉴(NEW)’가 지난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다. 스튜디오앤뉴에는 임메아리(작품명 뷰티인사이드)·문유석 판사(〃 미스함무라비)·강풀(〃 무빙) 등 경쟁력 있는 작가들이 소속돼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드라마 콘텐츠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자회사 스카이TV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해나가고 있다. 이에 더해 드라마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제작 노하우를 공유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국현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재편되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의 국내 진출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글로벌 스튜디오로 도약 중인 스튜디오앤뉴와 시너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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