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0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올해부터 실적 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유성만 연구원은 “올해에는 일본 노선의 회복과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전사적인 실적회복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은 81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마이너스 23억원으로 3분기에 이어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라면서 “일본노선의 부진은 현재까지도 지속돼 지난해 12월에도 일본노선은 전년 동기보다 84.8% 감소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7월 말에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서 일본노선의 회복세가 기대되는 상황으로 지난해에 자연재해으로 부진했던 사이판 노선도 회복되면서 최근 남태평양 노선의 높은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또 홍콩 사태로 인해 중국 노선이 부진하지만 이를 대체하는 동남아노선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아웃바운드 회복시 자유투어의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특히 항공편 증대 등으로 중국 노선의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중국노선에 강점을 가진 자유투어의 빠른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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