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BTS, “다양성이 서로 ‘연결’된 세상 만들어나갈 수 있어”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커넥트, BTS' 개최

다음달 21일 정규앨범 '맵 오브 더 솔:7' 발매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세계 각국의 미술작가들이 협업한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커넥트, BTS’가 전 세계에서 개최됐다.

전시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미국 뉴욕, 그리고 대한민국 서울까지 세계 5개국 22여 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약 석 달에 걸쳐 펼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미술가들은 ‘다양성에 대한 긍정’ 등을 주제로 BTS의 철학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14일에는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에서 덴마크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 제이콥 스틴슨의 작품 ‘카타르시스’가 전시되며, 15일부터는 독일 베를린의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 미술관에서 ‘치유를 위한 의식’을 주제로 스테파니 로젠탈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 미술관 관장과 노에미 솔로몬의 그룹전이 열린다. 21일부터는 아르헨티나 소금 사막에서 설치미술가 토마스 사라세노의 작품 ‘에어로센 파차’가, 다음 달 4일부터는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피어3에서 조각가 앤터니니 곰리의 ‘뉴욕 클리어링’이 각각 전시될 예정이다.

국내 전시는 이달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시작된다. 영국 출신의 앤 베로니카 얀센스가 빛과 안개를 이용해 다양한 질감과 감성을 연출한 공간 설치 작품을, 한국 작가 강이연이 BTS의 주요 안무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프로젝션 매핑 작업을 아카이브 전시 섹션에서 각각 선보인다.



이대형 아트 디렉터(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가 총괄 기획을 맡았으며, 런던의 벤 비커스와 케이 왓슨, 베를린의 스테파니 로젠탈과 노에미 솔로몬, 뉴욕의 토머스 아널드 큐레이터가 각 국의 전시 프로젝트 기획자로 참여했다.

BTS 멤버 진은 “살아온 문화도 사용하는 언어도 다르지만, 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고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함께 모였다는 점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서로가 다르기 때문에 분리되는 세상이 아닌, 각자의 다양성이 서로 ‘연결’된 세상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BTS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8년 발매한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엔서’는 ‘빌보드 200’에서 지난주보다 58계단 상승한 137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4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도 176위를 기록했다. ‘소셜 50’에서는 131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161번째 1위를 달성해 자체 최장 기록을 또 경신했다. 그룹은 다음 달 21일 네 번째 정규앨범 ‘맵 오브 더 솔:7’을 발매할 예정이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