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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7·8번 환자 우한국제패션센터 근무…3·15번도 관련”

관련 있는 현지교민 등 50여명 조사키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달 2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현황 및 국내 네 번째 확진환자 중간조사 경과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7번·8번 환자가 중국 우한시에 있는 국제패션센터 한국관 ‘더 플레이스’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영대책본부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생 현황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통해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한시에서 오신 분들이 공통으로 노출된 장소를 확인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7번, 8번 확진자는 귀국할 때 같은 항공기에 나란히 앉아왔고 우한시에 체류할 때도 우한국제패션센터의 한국관에서 함께 근무했다”고 말했다. 그는 15번 환자 역시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과의 연관성이 의심돼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당국은 국내에서 확진된 3, 7, 8, 15번 환자가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에서 근무했거나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당국은 우한시 총영사관을 통해 상인회와 접촉한 결과,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에서 근무 등을 한 한국인을 50명으로 보고 있으며, 추적 조사하기로 했다.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인 ‘더 플레이스’는 의류와 액세서리를 주로 판매하는 곳이며, 가금류나 야생동물과는 판매와는 관계가 없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더플레이스에서 거주하셨거나 사업을 하셨던 분들께서는 발열 또는 기침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으시면 보건소로 연락해 선별진료소를 통해서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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