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지난해 4·4분기 호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6일 나스미디어(089600)의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스미디어는 지난해 매출 309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0.1%, 42.2%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기대치(매출액 309억원, 영업이익 76억원) 중 영업이익을 대폭 상회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나스미디어 호실적의 주요인은 온라인 DA가 주요 글로벌 매체향 취급고가 커진 영향으로 22% 성장한 것과, IPTV 흑자전환, 플레이디 인건비 감소 등”이라며 “ IPTV가 적자에서 턴어라운드 함과 동시에 마진율 높은 DA와 모바일플랫폼 수익의 성장이 이익률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DB금융투자는 나스미디어가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DA는 주요 글로벌 매체 성장 및 중국 취급고 확대에 따라 10%, SA는 대형광고주의 낮은 수수료율을 상쇄하기 위한 중대형 광고주들 영입으로 6%, 모바일플랫폼은 주요 게임 광고주들의 유입으로 20%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11.4% 증가한 1,303억원, 22.5% 증가한 374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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