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누구(NUGU)’에서도 벅스의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NHN벅스(104200)는 SK텔레콤(017670)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에 연동한 벅스 음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누구 앱에서 벅스를 선택한 후, “아리아”라고 부른 후 듣고 싶은 음악을 말하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벅스에서 제공하는 개인 맞춤 기능도 누구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음악을 들으면서 “이 노래 ‘좋아’ 해줘”라고 명령하면 이용자의 취향 데이터가 반영되고, “다섯 번째 내 앨범 들려줘”, “많이 들은 음악 들려줘”와 같은 개인화 명령에도 반응한다.
아울러 듣고 있는 노래의 정보가 궁금하다면 “이 노래 언제 나왔어?”, “이 음악 몇 분 길이야?”와 같은 음성 명령을 통해 제목, 가수, 음원 발매일, 앨범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벅스는 누구 외에도 네이버 클로바나 구글 홈과도 연동돼 국내 대부분의 AI 스피커 플랫폼에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N벅스 관계자는 “다양한 AI 플랫폼에 연동해 온 벅스만의 차별화된 음악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플랫폼과의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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