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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HTS로 주총 전자투표한다

예탁원과 협약...증권사론 첫 연계

13일 33곳 등 내주 40곳 정기주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상장사들이 의결정족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한국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 시스템을 키움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탁원의 전자투표 시스템이 일반 증권사와 연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탁원은 키움증권과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예탁원 서울사옥에서 ‘전자투표 시스템과 트레이딩시스템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키움증권의 영웅문 HTS·MTS를 통해 예탁원 전자투표 시스템인 ‘K-eVote’를 6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의 계좌를 가진 고객들은 별도로 전자투표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 HTS(영웅문4)·MTS(영웅문S)에서 전자투표권를 행사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예탁원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개방형 기술(Open API) 연계 대상을 다른 증권사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주들의 주주총회 참석 및 의결정족수 확보가 크게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면서 “개인투자자의 주식시장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키움증권의 HTS와 MTS를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 시스템에 직접 연결함으로써 많은 투자자에게 의결권 행사 환경을 제공하고 상장회사 주주총회의 원활한 운영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탁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2,302개사 가운데 8~14일에 정기 주총을 개최하는 회사는 40개사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메리츠금융지주 등 16개사가 다음주 정기 주총을 개최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GS홈쇼핑 등 21개사가 정기 주총을 연다. 일자별로는 13일에 33개사가 주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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