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올 뉴 아반떼’ 사전계약 대수가 하루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1세대 엘란트라부터 이번 7세대까지 역대 아반떼 중 최대 기록이다.
현대차(005380)는 아반떼 사전계약 첫날인 25일 전국 영업점을 통해 이뤄진 계약대수가 1만58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존 아반떼 한 달 평균 판매대수 5,175대의 약 두 배에 해당한다. 특히 전 세계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으로 최근 5년간 국산 준중형 세단 수요가 무려 32%나 감소한 시장 상황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이 같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운 상품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트림을 구성한 것이 고객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 적용된 전방충돌방지보조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있는 경우 및 전방의 차량·보행자·자전거 등과 충돌할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자동으로 제동한다. 또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음과 차량 제어를 돕는 후측방충돌방지보조(BCA), 후진 주차·출차 시 후방 장애물 인식 및 제동을 돕는 후방주차충돌방지보조(PCA) 등을 탑재해 고객들의 기대 수준을 만족시켰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 사전계약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현대 디지털 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현대 스마트센스 선택 사양 무상 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계약 고객 전원에게는 출고 후 3개월 이내 3,000㎞·5,000㎞·7,000㎞ 이상 주행거리 달성 시 주행거리 구간별 특별 정비 쿠폰도 제공한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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