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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금사동 30년 이상 노후주택 '안전한 家'로 재생

노후주택정비사업 4월초 본격 시행

부산 금정구는 금사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노후주택정비사업인 집수리사업을 다음 달 초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집수리사업은 금사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 내 30년 이상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누수, 낡은 창호 등 열악한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금정구는 주민 참여의향서 접수, 주택별 현장실태조사와 설계용역, 집수리사업 선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 40가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집수리사업에는 2억8,000만 원을 투입해 방수, 창호, 도장, 대문 등 외부경관을 개선한다. 여름철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개별 방수공사를 우선 시행하고 순차적으로 기타 공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집수리 아카데미를 진행해 주민 스스로 주택 내부수리를 할 수 있도록 주민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이번 집수리사업을 통해 노후 불량주택의 성능과 주거환경 개선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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