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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어머니에게 불을 질러 살해한 재혼남, 그 참혹한 진실은

/SBS ‘궁금한 이야기 Y’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어머니를 잔인하게 살해한 강 씨와 6년간의 진실에 대해서 추적한다.

[눈앞에서 목격한 엄마의 죽음]

효진(가명) 씨는 2019년 9월 18일을 영원히 잊지 못한다. 그녀는 한밤 중에 화염에 휩싸인 어머니를 목격했다. 모녀에게 휘발유를 붓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범인은 바로 어머니가 6년 전 재혼한 전 남편 강 씨였다. 효진 씨 몸에도 뿌려진 휘발유 탓에 어머니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결국 그녀의 어머니는 3주 만에 전신화상에 의한 패혈증 쇼크로 사망하고 말았다.

“전 너무 놀라서 계속 신고하려고 핸드폰을 만졌는데 (휘발유 때문에) 너무 미끄러워서 버튼이 안 눌리는 거죠.“ - 효진(가명) 씨의 인터뷰 중

[어머니가 남긴 6년간의 기록]



6년 전 피의자 강 씨는 남은 생을 자신과 살자며 효진 씨의 어머니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이혼 후 20년 넘게 두 딸을 홀로 키웠던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재혼 소식이 당황스러웠지만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강 씨의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했다. 효진 씨는 그렇게 강 씨를 따라 고향으로 내려간 어머니가 행복하게만 살고 있는 줄 알았다.

“감옥 아닌 감옥생활 이제는 그만하고 싶다. 나라는 사람의 인생이 너무 불쌍해서 그만 정리하고 싶다” - 어머니의 일기 중

어머니의 죽음 뒤 효진(가명) 씨에게 남겨진 어머니의 일기장 속에는 어머니의 충격적인 진심이 담겨 있었다. 강 씨와 함께 살며 지속적으로 학대를 받았다는 것이다. 어머니는 정신과 상담까지 받고 있었다.

‘아내를 너무 사랑해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하던 강 씨와 어머니 사이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금요일 밤 8시 55분 SBS<궁금한 이야기 Y>에서 공개한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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