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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삼성고시' 응시생들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사상 첫 온라인 삼성고시.. 스마트폰이 감독관 역할

60분 동안 진행.. 부정행위 시 5년간 응시 제한

지난해 서울 도곡로 단대부고에서 치러진 삼성직무적성검사 고사장 모습. 올해 삼성직무적성검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생활속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권욱기자




삼성그룹이 사상 첫 실시하는 온라인 삼성고시를 앞두고 대부분 응시자들은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의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했을 테다.

삼성그룹은 이날부터 이틀간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진행하지만 사상 첫 온라인 진행인 만큼 몇가지 주의 사항은 미리 알아보고 시험을 치르는게 좋다. 삼성측은 지난 26일 예비 소집에 앞서 시험에 필요한 도구들을 담은 키트를 응시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한 만큼 키트에 동봉된 유의사항 안내문만 잘 살펴봐도 시험을 치르는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그래도 여전히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아래 주의 사항을 한 번 읽어보고 시험을 치르는 게 좋겠다. 응시자들이 ‘삼성고시’와 관련해 궁금해하는 사안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질의 응답 형태로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Q. 온라인 GSAT는 어떻게 시험을 보나요?

=시험 당일 응시자는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컴퓨터로 삼성이 마련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시험을 봐야 합니다. 거치대에 올려둔 스마트폰이 감독관의 모니터링과 연동돼 감독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응시자는 스마트폰으로 자신과 컴퓨터 모니터 화면, 마우스, 얼굴과 손 등이 모두 나오도록 촬영하고 감독관이 원격으로 응시자의 모습을 확인합니다. 시험 장소는 응시자의 집 등 개별 공간으로 한정해 놓았으며 여럿이 모여 시험을 치를 수 없습니다. 응시자는 책상 위에 PC, 필기구, 문제지 용지, 휴대전화 거치대 이외에 다른 물건은 놓을 수 없습니다. 기존 오프라인 시험은 총 4개 영역으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온라인 시험임을 감안해 수리와 추리 2개 영역으로만 진행되며 소요시간도 기존 118분에서 60분으로 대폭 줄어듭니다.

Q. 온라인 GSAT 시험은 언제 보나요? 시험 중 컴퓨터로 다른 화면을 봐도 되나요?

=시험은 5월 30일과 31일 이틀간 4회로 분산해서 치르고 4회 모두 시험 문제를 다르게 냅니다. 시험 중에는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응시자가 모니터 화면을 캡처하거나 다른 화면으로 바꾸지 못하도록 차단합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응시자의 문제 풀이 과정을 녹화본으로 재확인하며 면접 때 온라인 시험과 관련해 약식 확인도 거칠 예정입니다.

삼성그룹 GSAT에 응시한 취업준비생이 받은 키트. /연합뉴스




Q.부정 행위 처리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삼성그룹은 직무적성 검사시 △신분증 및 증빙서류를 위ㆍ변조하여 검사를 치르는 행위 △대리 시험을 의뢰하거나 대리로 검사에 응시하는 행위 △문제를 메모 또는 촬영하는 행위 △문제의 일부 또는 전부를 유출하거나 외부에 배포하는 행위 △타인과 답을 주고받는 행위 △그 외 부정한 방법으로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고 규정해 놓았습니다. 중간고사·기말고사·모의고사 등 정규 교과과정에서 시험을 치러봤던 응시생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을 수칙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된 응시자는 시험 결과를 원천 무효 처리하고 향후 5년간 응시를 제한합니다. 삼성 측에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수도 있습니다.

Q. 온라인 GSAT 응시에 이용하는 스마트폰은 반드시 응시자 본인의 것이어야 하나요?

=촬영에 문제만 없다면 타인명의 스마트폰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Q.온라인 GSAT 응시시 태블릿 PC를 스마트폰 대신 사용해도 되나요?

=태블릿 PC도 물론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응시자 키트에 있는 거치대를 사용하여 응시자 가이드와 같이 세팅할 수 있어야 하며 세팅이 안될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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