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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온라인 중간고사 '집단 커닝'...대학가 부정행위 확산

수학과 강의서 일부 학생 답안 내용 공유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중간고사를 치른 서강대 수학과 한 강의에서 일부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인하대 의대 1,2학년 학생 91명이 집단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등 대학생들 사이에서 부정행위가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서강대에 따르면 지난달 진행된 이 대학 수학과 한 수업 온라인 중간고사에서 일부 학생들이 모여 답안 내용을 공유하면서 시험을 치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가 실제로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중간고사 성적은 무효로 처리하고 기말고사만으로 학생들을 평가하기로 했다.

이 교수는 공지를 통해 “열심히 문제 풀어주신 학생들에게 미안함을 전한다”며 “대면 강의에 비해 떨어지지 않게 온라인 수업을 하고 싶어서 시험을 봤는데 결과가 이렇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총학생회도 전날 입장문에서 “해당 부정행위, 시험방식 등과 관련해 학교 측과 면담을 진행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등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서강대는 3일 코로나19 대책위원회를 열어 온라인 시험 전반에 대한 논의를 거쳐 부정행위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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