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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스케일업금융으로 포스트 코로나 이끌 中企 키운다

2,000억원 규모, 신용보강·자금 흐름 지원

지난해 1,000억원으로 3,536억원 조달 효과

기업당 150억원·3~5%금리, 22일까지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훙공단 사옥 /사진제공=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나갈 비대면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금융을 지원한다.

15일 중진공은 디지털 기반 산업, 기간산업, 민간투자 소외영역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금융을 통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진공의 회사채 인수와 금융기관의 신용 공여로 신용도를 보강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중진공의 스케일업금융은 신용을 보강하고 금융 흐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유망 기업에 자금을 조달한다. 먼저 중소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한 뒤 유동화전문회사(SPC)가 중소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구조화된 자산유동화증권(P-CBO)을 발행한다. 다음으로는 선순위·중순위·후순위 증권 중 선순위는 시중 금융기관의 신용 공여를 받고 후순위 증권은 중진공이 인수하면서 이때 신용도 보강효과가 발생한다. B또는 BB등급 회사채를 모은 SPC 회사채를 BBB등급 이상으로 올려놓는 방식이다. 유동화증권 매각을 통해 마련된 자금은 중소기업에게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IBK기업은행과 KDB산업은행이 선순위를 보증했으며 중진공은 전체 증권의 28.3%인 후순위를 맡았다.



특히 스케일업금융은 일반 정책융자보다 높은 승수효과를 발휘한다. 민간투자자들이 유동화증권 인수자로 참여함으로써 정부투입 재정금액보다 3~4배 수준의 자금을 조성할 수 있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에는 중진공이 1,000억원의 후순위 증권을 인수하고 총 3,536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114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올해 스케일업금융 사업 참가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기업당 최대 150억원 한도로 발행금리는 3~5% 수준이다.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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