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평택 고덕신도시에 붙은 ‘신축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호반써밋2차’ 246가구 모집에는 9,895명이 통장을 던졌다. 평균 경쟁률은 40.2대1이었다.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43블록에 공급된 해당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84㎡로만 총 7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평택시는 이번 6·17 대책에 의해 조정대상지역으로 편입됐다. 이에 추첨제 물량이 기존 60%에서 25%로 줄어들고 1순위 청약 요건 또한 세대주에게만 부여된다. 여기에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기존 70%에서 50%로 하향조정됐다. 일각에서는 규제가 강화되면서 청약 수요가 사그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여전히 신축을 원하는 수요로 열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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