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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당했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 2명, 김규봉 감독·팀닥터·선수2명 고소

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경주 트라이애슬론 감독이 소명을 마친 후 회의장에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 2명이 김규봉 감독과 팀닥터로 불린 안모 씨, 선수 2명을 폭행 등 혐의로 추가로 고소했다.

이들 선수의 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는 9일 대구지검에 우편으로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안씨 등에게 직접 폭행을 당했으며, 故 최숙현 선수가 폭행당하는 것을 봤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구체적인 고소 내용이 알려지면 다른 선수들에 대한 회유 등이 시도될 수도 있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경주시체육회는 지난 8일 폭행, 성추행, 사기 등 혐의로 안씨를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고발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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