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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號 DB그룹 세대교체 첫발…4인 부회장 체제 막올라

■ 경영진 인사 단행

구교형 경영기획본부장 등 승진

'2세 경영' 조기 안정화에 주력

구교형 부회장. /사진제공=DB그룹




이성택 부회장. /사진제공=DB그룹


김정남 부회장. /사진제공=DB그룹


최창식 부회장 /사진제공=DB그룹


DB그룹이 부회장 4명을 승진시키는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1일 창업주 김준기 전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회장이 취임하며 ‘2세경영’이 시작된 뒤 단행한 첫 인사다.

DB그룹은 13일 구교형 그룹 경영기획본부장(사장), 이성택 DB금융연구소 사장,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김경덕 DB메탈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경수 DB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은 자산운용부문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인환 DB Inc. 부동산사업부 사장은 DB월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동했다. 앞서 2017년 9월 그룹 회장에 선임돼 경영을 이끌어온 이근영 회장과 최현희 DB Inc. 회장, 윤대근 금융연구소 회장이 물러난 뒤 신임 부회장 4명이 승진하며 DB그룹의 세대교체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재계에서는 신임 부회장 4명이 김 회장을 보좌하면서 2세경영 체제의 조기 안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교형 신임 부회장은 국제경제연구원·산업연구원·삼성물산 등을 거쳐 2006년 DB그룹에 합류했다. 동부제철·DB하이텍에서 경영기획 및 재무를 총괄했으며 지난해부터 그룹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아왔다.

이성택 신임 부회장은 1974년 동부건설에 입사한 후 DB손해보험·DB생명·DB금융투자 등 주요 금융 계열사에서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DB금융연구소 사장을 맡아 금융 부문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왔다.

김정남 신임 부회장은 1979년 동부고속에 입사해 1984년 DB손해보험으로 자리를 옮긴 뒤 영업·보상·신사업·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거쳤다. 2010년부터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최창식 신임 부회장은 DB메탈에 입사한 뒤 삼성전자로 옮겨 시스템LSI 파운드리센터장 등을 지냈다. 2012년부터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김경덕 신임 사장은 1986년 동부제철에 입사해 열연사업부장·원료실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DB메탈에서 마케팅·원료 업무를 총괄했다. 정경수 신임 사장은 삼성생명·새마을금고연합회·공무원연금 등을 거쳐 2017년부터 DB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아왔다. 정인환 신임 사장은 삼성조선·태평양건설 등을 거쳐 1990년 동부고속에 입사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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