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현대제철에 대해 “2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자동차 강판 판매 회복에 이익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2% 감소한 4조1,133억원, 영업이익은 94.0% 감소한 14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두 분기 연속 연결영업적자를 기록한 이후 흑자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8.0%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210억 원의 적자 대비 양호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변 연구원은 “특히, 현대제절의 점진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자동차 강판 판매의 점진적인 회복을 고려해 2021년과 2022년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 (연결) 영업이익으로 617억 원을 예상하며, 2021년과 2022년은 각각 3,886억 원, 4,128억 원을 전망한다”며 “2021년과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자동차 강판 판매의 점진적인 회복을 고려해 기존 대비 12.0%, 10.3% 높였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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