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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걱정에 대기업 ‘식자재’ 쓰는 유치원 늘어난다

CJ프레시웨이가 서울의 한 유치원에서 진행한 ‘아이누리 채소학교’에서 어린이가 채소부케를 만들고 있다./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최근 경기도 유치원에서 발생한 급식 식중독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보다 안전한 식자재를 선호하는 보육시설이 늘어나고 있다.

29일 식자재 유통 업계 1위 기업인 CJ프레시웨이 관계자에 따르면 “대형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위주로 브랜드 식자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친환경 식자재나 유기농 식자재는 물론 안전성을 확보한 식자재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식중독 사태 이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는 가격차이가 있어도 이왕이면 안전한 식자재를 더 선호하는 분위기라는 설명이다.

실제 CJ프레시웨이는 유치원이 본격적으로 개원한 지난 1월과 비교했을 때보다 브랜드 식자재의 공급량이 약 30% 증가한 것으로 늘어났다. 새롭게 식자재 공급계약을 맺은 유치원도 20여곳 이상 늘어났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기업들은 식자재를 시장에 유통하기 전 자체 식품안전센터에서 꼼꼼하게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며 “유관으로 보이는 이물질 검사는 물론 다양한 분석기술을 활용한 이·화학 분석도 거쳐 식품 안전을 담보해 식자재로 인한 사고를 최대한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자재 공급 업체들은 키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상품군도 고급화 다양화하는 추세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7년 키즈 전용 식자재 브랜드인 ‘아이누리’를 시장에 선보인 후 매년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채소, 과일, 잡곡류 등도 친환경, 유기농 인증 상품군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뼈를 99%이상 제거한 수산물이나 질소충전포장으로 신선도를 유지한 브랜드 축산물 등과 함께 농가와 계약재배 한 배추, 양파, 감자 등의 신선상품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산지의 신선함을 자체적으로 한번 더 검수해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상태로 공급하고 있다”며 ”내 아이의 건강을 책임 진다는 사명감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누구 보다 건강 먹거리 유통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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