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관리자가 직접 ‘다음(Daum)’ 검색 결과에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나 문서를 더 잘 노출할 수 있는 기능이 나왔다.
카카오(035720)는 웹사이트 및 문서의 다양한 통계를 살펴보고 다음 검색에 최적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다음 웹마스터 도구 베타’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도구를 활용해 홈페이지 관리자는 다음 검색이 자신의 웹사이트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검색 결과에 더욱 잘 노출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 다음(Daum)에서 ‘다음 웹마스터 도구’를 검색하면 바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다음 웹마스터도구 베타에서 제공하는 기능은 △검색최적화 △정보분석 △문서분석 △수집요청 등이다.
먼저 ‘검색최적화’는 해당 사이트가 다음 검색 엔진에 최적화(SEO)돼 있는지를 사이트 응답값과 HTML 분석 등을 통해 살펴보는 기능이다.
‘정보분석’은 웹사이트의 다양한 통계정보를 기간별 차트로 제공한다. 다음 검색 크롤러(웹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는 프로그램)가 수집한 정보를 보여주는 ‘수집정보’, 검색엔진이 색인한 정보를 보여주는 ‘색인정보’, 다음(Daum) 웹검색 결과에 해당 사이트 문서가 얼마나 노출되고 클릭됐는지 알 수 있는 ‘검색정보’로 구성됐다.
‘문서분석’은 분석하고자 하는 인터넷주소(URL)을 입력하면 타이틀, 내용, 날짜 등을 다음 검색에 올바른 구조로 개선할 수 있도록 HTML 소스 코드 가이드를 제시한다. ‘수집요청’에서는 다음(Daum) 검색 크롤러가 방문하여 수집하기를 원하는 사이트의 URL을 직접 제시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다음 검색 엔진 기술력을 활용해 검색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음 웹마스터도구 베타는 검색 선순환 활성화로 콘텐츠 공급자와 이용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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