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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주문했는데 바로 오네?” 공유배송 플랫폼 ‘딜리버러’ 당일배송 계약 체결

어플리케이션 통해 간편하고 저렴한 당일배송 서비스 제공, 누구나 운송원이 되어 가는 길에 화물 전달, 비용 줄이고 속도 올리고, 비대면 특화 서비스로 운송원 마주칠 일 없어

공유 배송 플랫폼 ‘딜리버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실행화면




이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배송 서비스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34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고시장의 성장도 배송 수요 증가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국내 중고거래 시장은 ’08년 이후 5배 가량 불어나 올해 2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유통업계는 새벽 배송을 넘어 당일 배송 서비스 니즈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배송 플랫폼의 이용을 반기는 눈치다.

각광받는 라스트마일의 새로운 운송 형태는 공유배송이다. 공유배송은 ‘공유경제’에 ‘배송’을 융합한 형태로, 누구나 운송원이 되어 화물을 전달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디지털 노마드’와 ‘긱 이코노미’ 열풍에 힘입어 공유배송 플랫폼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공유배송 플랫폼 ‘딜리버러(deliverer)’는 5일 디카페인 커피 전문 업체 ‘디카(DECA)’와 당일배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오전에 원두를 주문하면 곧바로 로스팅하고 당일에 배송해 신선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딜리버러’의 변승환 대표(28)는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언택트 비대면 당일배송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딜리버러는 높은 품질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운송 회원 대상 CS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자 고객의 가장 큰 걱정은 운송자가 연결되지 않는 미스매칭인데, 딜리버러는 운송 전담 직원을 두어 모든 운송 요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발송자와 수신자는 운송원을 마주칠 일이 없어, 언택트 니즈에 최적화 되어있는 것이 강점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딜리버러’는 ’19년 정부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당일배송, 비대면배송 특화 공유배송 플랫폼으로 지난 3월 런칭 이후 7천여 명의 회원을 모집하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개인 중고 거래 시장에 진출해 사용자를 확보하고 추후 네비게이션과 연동해 목적지를 입력하면 운송 가능한 물품을 추천하는 모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국내 당일배송 시장의 물류 빅데이터를 분석해 자체 개발한 AI 매칭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최적의 화물 이동 경로와 운송원을 연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식회사 딜리버러’의 변승환 대표는 고려대학교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에 재학중인 개발자로, 미국의 최대 IT기업 구글(google)의 최신 크로스플랫폼 플러터(Flutter)기반으로 ‘딜리버러’ 를 직접 개발했다.

공유 배송 플랫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딜리버러’는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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