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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정책
벤처기업 성장판 놓는 예탁원...벤처넷 내년 9월 본격 가동 준비

운용 투명성 높여 투자 관심 이끌 것으로 기대





한국예탁결제원이 모험자본의 벤처기업 투자 촉진을 이끌기 위해 관련 지원 시스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9월부터 시스템은 본격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은 이르면 내년 9월 벤처기업 투자지원플랫폼 ‘벤처넷’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벤처넷은 벤처기업들이 주주명부를 관리하고 투자자 지분이 바뀔 경우 전자증서를 신규 발급하거나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온라인 플랫폼이다. 벤처캐피탈도 이를 이용하면 신탁업자에 운용지시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고 신탁업자도 관련 정보를 즉각 확인할 수 있어 운용의 여러 불편함이 줄어드는 것과 동시에 투명성 또한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탁원은 오는 10월까지 시스템 개발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8월에는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마무리해 9월부터 가능하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예탁결제원이 이 같은 사업에 돌입한 건 촉망받는 여러 소규모 비 상장기업들이 성장 과정에서 여러 현실적 제약이 적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가령 규모가 작은 벤처기업은 체계적인 주식사무관리와 지분 내역 관리 등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혁신 벤처기업이 간소화된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다수의 불편을 줄일 수 있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예탁원의 의도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혁신기업이 벤처넷을 통해 편리하게 주주지분 변동 내역 등을 관리하면 증권사무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주주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면서 모험자본의 투자 활성화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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