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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접촉 1명 등 7명 확진

사랑제일교회 관련 마포구 확진자 가족 1명 확진

감염원 불분명 1명…6명은 확진자 접촉자

사랑제일교회 통보 명단 49명 중 현재 29명 음성

부산 누계 확진자 227명으로 늘어

/연합뉴스




부산에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1명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8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대응 정례 비대면 기자브리핑을 열고 “밤새 758명을 검사한 결과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북구 221번·동래구 222번·동래구 223번·부산진구 224번·사상구 225번·남구 226번·사상구 227번 확진자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221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226번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마포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부산에서 접촉한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226번 환자는 마포구 확진자가 부산을 다녀간 이후에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보여진다”며 “시에 통보된 사랑제일교회 신도 명단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 사랑제일교회 연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시 보건당국은 마포구 확진자의 부산 내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대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가 서울시로부터 전달받은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명단에는 49명이 담겼다. 이중 29명은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고 9명은 검사할 예정이다. 실거주지 이관 6명과 교회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시 보건당국은 경찰 협조를 받아 3명의 주거지를 방문해 검사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8·15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부산 거주자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 중이다. 전날 24명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은 빠른 시간 내 검사를 받아달라”며 “참가자 정보는 경찰청으로부터 통보될 예정이지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신속한 검사가 중요한 만큼 자발적으로 검사를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의도적으로 검사를 회피할 경우 관련법에 의해 법적 조치가 가능하다고”도 말했다.

222번과 223번 확진자는 부산기계공고생(193번) 부친인 196번 확진자와 접촉한 20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24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99번의 지인이다. 225번과 227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216번의 지인이다. 221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아 시 보건당국이 감염원을 파악 중이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부산기계공고 학생인 193번 확진자의 어머니인 194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의료기관 접촉자 169명 중 144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부산기계공고 학생인 191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확진된 특성화고 학생 197번 확진자가 이용한 운동시설 접촉자 108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198번 확진자가 다녀간 스크린 골프연습장 접촉자 58명 중 2명이 확진된 이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4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194번과 접촉했다 감염된 195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부산 사상구 음식점 연관 85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입원 치료를 받는 58명 중 무증상 확진자는 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염경로별로 보면 부산기계공고 연관 17명, 부경보건고 병설 부경중 연관 11명, 198번 확진자 연관 10명, 199명 확진자 연관 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227명으로 늘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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