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활약으로 해피엔딩을 이끈 배우 유다인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1일 작품을 마무리한 유다인은 “배경도 인물도 이야기도 신선했던 ‘출사표’에 함께하며 매력 넘치는 ‘윤희수’를 만나서 행복했다. 이 작품에 참여하며 내가 느꼈던 따뜻함, 즐거움을 시청자 분들도 느끼셨기를 바란다. 다사다난한 시기에 함께 땀 흘리며 고생하신 모든 스태프, 배우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는 애정 어린 종영소감을 남겼다.
유다인은 ‘출사표’에서 뭐든 똑부러지게 해내는 스마트한 모습과 냉철해 보이지만 은근히 허당미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왔다. 특히 극 중 나나, 박성훈과 대립할 듯 대립하지 않으며 같은 편에 서는 ‘밀당 활약’으로 극의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는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캐릭터의 강약 조절을 완벽히 소화하며 다채로운 면모를 지닌 ‘윤희수’의 매력을 120%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유다인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된 영화 ‘파견;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에서 본사 사무직이었다가 하청업체의 현장직으로 파견 발령된 정은 역을 맡아, 꿋꿋하게 삶을 개척해 나가는 인상적인 연기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 일본 여성과 한국 남성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튤립모양’에서는 일본인 유리코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그는 개봉을 앞둔 ‘튤립모양’으로 또 한차례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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